그다음날은 회사동네의 Battery Park로 감.
승연이도 이젠 그 때가 되었다. 안고있던, 유모차에 앉아있던, 자기가 걷고싶으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오려 짜증을 내는…
그래, 실컷 걷고 낮잠이나 오래 자거라…
그리고 모든 아이들처럼 계단을 보면 정신못차림. 다행히 겁은 많아 첨보는 계단은 꼭 엄마손을 잡고 오르내린다.
익숙된 계단이라 이거지..혼자서..
나오는 길에 승연이를 데리고 회사에 들름. 9주때 이후 한번도 안데리고 갔더니 “솔직히 말해, 너 아기 갖다 버렸지”라고 놀리며 언제 승연이를 데리고 올꺼냐는 동료들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았는데 큰 숙제를 끝내니 속이 시원하다.
사무실에서 사진을 좀 찍을껄, 건물을 나와 생각이 나 건물 앞에서 기념샷을…
승연이가 그 몇시간동안 제법 탔다. 유모차에서 잘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모습으로 퇴근하는 아빠 만나 다같이 저녁을 먹음.
거의 12시간을 밖에 있었는데 승연이가 끌려다니느라 수고많았음.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승연이도 귀엽고, 승연이를 안고 있는 혜원님은 엄마가 아니라 언니 같으시네요. ㅎㅎㅎ 승연이 옷 넘 예뻐요~
부모님이랑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네요. 부럽슴당~ ^^
마지막 사진 승연이 얼굴 보니 진짜 좀 탄거 같아요.
언제 뵈도 혜원님 부모님 패션쎈쓰는 굳!! 이십니다. ^^;
부모님과의 저녁은
중식이엇나 봐요 ㅎㅎㅎ
승연이가 이젠 걸~~이 되엇네요!!!^^
기특하기도 하여라!!
요로케보니 승연이 또 다르네요.
매번 볼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나봐요.
하하하….이제 시작이여요…. 울딸네미도 유모차에서 걷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더니..이젠 걸으면서 안탈려해서 정말 죽겠습니다…………이제 곧 유모차는 불필요 하고 곧 안아주다가 엄마팔만 아파오는 시간이 곧 올거여요…^^
승연이 더이뻐진거 같애~
왜 아줌마들은 팔뚝이 굵어야만 하는지 이젠 알겠어요.ㅠㅠ
어머. 제 남편이랑 같은 빌딩에서 일하시는것 같아요. 남편은 무디스에서 일하거든요. 눈에 익은 빌딩 사진을 보니 반가워서. ^^ 그리고 승연이 너무 이쁘게 잘 키우시는것 같아요. 저도 다음달이면 출산하는데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어머 정말요. 같은 건물이네요. 방가 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