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삼열

국사시간에 많이 들은듯한 이름이다.
바로 이분의 아들인 사무엘 마펫 (주니어?) 목사님이 지난주 우리교회 10주년 기념을 위해 오셨다.
설교도 하시고 축사도 하시고.
현재 프린스톤 신학대학에서 명예교수로 계신 목사님은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말도 잘하시는 90세도 넘으신 분이다.  한국의 삼일운동도 겪으시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안다. 옛날 아버지의 선교사시절 슬라이드를 보며 한국 기독교 역사를 눈으로 체험했다.악수하며 “만나서 영광입니다” 라고 말하고싶었지만 나의 입에선 “How are you?” 밖에 안나왔다. @.@

<사진 출처: 온누리 교회>

마포삼열, 사무엘 마펫을 한국어로 음차한 이 이름은, 처음 듣는 사람에겐 다소 우스운 이름이지만 그가 초기 한국장로교회에 끼친 영향은 선교사 중 가장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평양을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한국 교회의 경향성을 결정지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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