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날씨가 좋은 주말이었다. 습도도 없이 바삭바삭하고 따스한 햇살 가득한 토요일에 우린 Harlem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거기엔 유명한 Dinosaur Bar B Que가 있다. 나도 첨 가보는 이곳. Harlem은 10년도 넘게 전에 길을 잃어 차로 헤맨 이후론 처음이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넓고 분위기 완전 좋았던 레스토랑. 꼭 휴가 온 착각을 줘 난 너무 들떠 있었다. (남편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걸 보니 좀 불쌍했다고 말할 정도로…)
세모 모양의 크레용을 주는 센스 있는 곳 ^^
토요일 12시에 바베큐를 먹는 사람들이 많을 리 없지. 운좋게 창가에 앉을 수 있었다.
전날 승연이가 만들어 준 팔찌를 끼고 나갔다.
요즘 승연인 이쁘게 웃어봐~ 하면 이런 표정을…
카싯에서 낮잠 잘 자고 일어난 승빈.
우리 닮았나요?
조금 있으니 레스토랑은 꽉 찬다. 가보진 않았지만 꼭 New Orleans 에 놀러 온 기분이랄까…
아이고 우리 셋 이렇게 찍는거 첨이잖아…
이렇게 먹고 Storm King Art Center로 올라감.
하하하~
승연이 이쁜 얼굴 이뻐요~~~
준이는 요새 능글맞아져서 가끔가다가는 좀 징그럽다는.. -.-
승빈이가 진짜 혜원님 닮았나요? 승연이랑은 많이 달라 보이는데 승연이가 혜원님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는 넷이서 나가기 힘들어서 요새 거의 모든 메뉴는 집에서 해결이에요.
스테이크도 바비큐 립도…. ㅎㅎㅎ
이제부터 많이 돌아다니려구요. 또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생각보다. ㅎㅎ
제가 보기에는 생김새는 승빈이가 혜원님을 많이 닮고 승연이는 인상이랑 분위기가 닮은 것 같아요 :)
직접 본 적도 없으면서 괜히 아는 척을.ㅋㅋㅋ
모녀 셋이서 찍은 사진, 다들 너무 예쁘고 행복해 보여요~^ㅁ^
정답인거 같아요. ㅋㅋ
언니,
사진 너무 잘 찍으셨네용. 특히 처음과 마지막 사진!!
제 NYC Diary랑 완전 비교 되는걸요. ㅋㅋ
우리한테 전화 하셨으면 다리 넘어 달려 갔을텐데~
낼 시간 괜찮으면 커피 한 잔 할까요?
하고 싶은 얘기가 또 많네요~
안그래도 우리끼리 가기 좀 아까웠어요. 멜 했으니 연락줘요.
진짜 승빈이가 언니 많이 닮은거 같네요. 마지막 사진 예쁘다 ^^
저도 이날 할렘 갔었어요. Patsy’s Pizza. 난 그렇게 위까지 걸어서는 처음 가봤네요 ㅎㅎ
피자는 흠… 뭐.. 굳이 거기까지 먹으러가야할 맛은 아니였음.
우리 안그래도 네 얘기 했었어. 그나마 가까울텐데 부를껄 그랬다고. 그날 약속 있다 해서 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승연이와 승빈이도 어쩜 혜원님을 저렇게 많이 닮았을까요~ 넘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승빈이도 쑥쑥 크는 것 같아 넘 보기 좋네요~ 마지막 사진 예술임당! ㅋㅋ
고맙습니다. ^^
저도 마지막 사진 특히 넘 맘에 들어요.
그나저나 제가 트위터를 안써서 여기 말씀드릴께요.
안그래도 요 며칠 퍼플팝스 열때마다 한참 걸려서 저만 그런가 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related links때문인거 같아요. 잠시 꺼봤는데 별로 변화가 없어 cache와 복합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내일 본격적으로 손 한번 봐야겠네요. 고마워요 ㅎㅎ
세번쨰 사진의 혜원님,
분위기 있으세요!!!^^
제 생각엔 승빈이는 아빠를
승연이는 엄마를 닮은거 같은데…
마지막 사진
두딸들과 넘 행복해 보이시는 혜원님^^
승빈이가 요즘엔 아빠를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듣네요. 신기해요 참.
저도 마지막 사진에 한표!! 아…왤케 이쁜건가요. 진짜 제가 뉴욕살면 애기들 훔쳐갈지도 몰라요 쿄쿄쿄.
ㅋㅋ
[…] Dinosaur BBQ에서 싸온 남은 음식을 저녁으로 했다. 여긴 피크닉 테이블들이 있어 도시락 싸들고 하루종일 야외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the last picture is so awesome
and yes, seungbin-ee looks like you (:
cute like her mama
Aww thanks Injoo!
너무 반가워 리플 달아요. 첫 사진에 다리 뒤에 보이는 큰 건물(아파트)에 우리 가족 살았더랬는데…당근 페어웨이에 가서 장보았구요. 그 동네 그동안 많이 발전한거랍니다.^^ 할렘이지만 컬럼비아 대학과 맨하탄 음대, 뱅크스트리트 컬리지가 있어서 대학교 관련 사람들이 많이 살지요. 뉴저지로 이사온 후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거기 살때 다이나소 비비큐 갔었는데 어느 땐 길게 줄서서 기다리다 들어간 기억이 나요.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때 요. 지금도 괜찮다고 하시니 한번 가봐야 되겠는데요…^^
젊은사람 많더라고요. 젊은 가족들도… 전 첨 가보는데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엔 할렘에 있는 쏘울푸드 집도 가봐야겠어요. 계속 할렘이라 미루고 있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