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는 한파 몇차례로 겨울이 끝날건가 싶을정도로 날씨가 들쑥날쑥. 스노우데이도 딱 하루.
새해로 넘어온지도 한달이 지나 벌써 2월이 되었고 우리는 한결같은 시간표로 학교와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다.
한글학교 개학날까지 알찬 토요일을 보내려고 노력중. 정말 바빴던 일주일을 보내고 잠옷차림으로 느긋하게 먹는 주말 아침이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질수가 없다.
그라놀라를 만들어먹기 시작했는데 다시는 시판용 사는 일은 없을듯. 견과류와 코코넛 치아씨등 원하는것 모두 넣으니 너무 맛있네!
집에선 요렇게
도시락은 요렇게
내가 진짜… mason jar salad가 한창 유행할때 콧방귀 끼었었는데 (그 무거운걸 누가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_-) 내가 바로 그짓(?)을 하고 있다. 샐러드는 일주일치 이통 저통 재료 담아서 회사에 갖다두곤 했었는데 이렇게 미리 몇병씩 만들어두고 하나씩 가져가니까 넘 편하다. 그런데 도시락가방이 너무 무겁… ㅠㅠ
봄은 올 생각도 안하는데 왜 이리 집만 보면 정리를 하고 싶어지는건지… 옷장도 한번 뒤엎어야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드디어 이 돌하우스를 애들방에서 치우기로 하고 싹 다 한번씩 씻어서 보관.
하는 김에 이런것들도 한번씩 씻어주면 개운.
요즘 래디쉬에 푹 빠져서 양배추와 함께 매주 사게 되는 식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색깔도 이뻐서 여기저기 곁들이기에 딱 좋다.
틈날때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집에서도 패밀리타임을 자주 가지려고 노력중. 그동안 같은 영화를 봐도 뭔가 특별한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시스템, projector가 집에 생겼다. 불금은 이렇게.
그리고 완성된 포스터가 액자에 짠~~!
난 회사에서도 큰 변화가 있어 여기에서 일이 또 더 늘어나는 바람에 더 쉴틈이 없어진듯 하지만 덕분에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하게되면서 발도 넓히고 있는데 같은 회사에서 13년차이다보니 얼굴이 두꺼워진건지 무뎌진건지 점점 더 이런 도전에 강해지고 아줌마깡만 늘어가고 있는걸 느낌. 직장생활 초반에 내가 무서워하던 딱 그런 아줌마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아 두렵지만 뭐. 어떡하겠어.
앞으로는 이렇게 두서없는 주저리도 자주 올려야겠다.
안녕하세요^^ 혜원님. 종종 블로그에 들러서 올리신글 보고 이것저것 배우기도하고 힐링도 하고 했는데 글은 처음 남기는것 같네요. 미리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저도 뉴욕 살면서 두살 좀 넘은 딸 키우고 있는 직장 맘입니다. 혜원님도 일하시면서 어떻게 저렇게 아이들을 예쁘게 키우셨는지.. 볼때마다 항상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 참 쉽지 않은데.. 모든면에서 선배님이시니까 제게 팁 좀 많이 전수해 주세요~ 기회되면 한번 뵐수도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 딸도 크면 꼭 저 컬러링 포스터 같이 만들어 봐야겠어요. 너무 예뻐요.
안녕하세요 뉴욕 직장맘이시라니 더 반갑네요!
저도 직장맘 12년차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어렵게 느껴져요 ㅠㅠ 갈수록 태산이고 오히려 애 학교 안다녔을때가 그립거든요. 우리 화이팅해요 ^^
직장이 혹시 다운타운이시면 커피라도 좋을텐데요 ㅎㅎ
안녕하세요~ 근데 인스타 그램은 업어지신 거에요?
안녕하세요, 사정상 비공개로 바꿨어요. 인스타앱 있으시면 @hae1kye로 저 찾으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요새 프로젝터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저 사진보니 더 사고 싶어지네요. ^^
이제 곧 봄이 오겠죠. 서울도 날씨가 한결 포근해 졌네요.
좋은 딜이 있어 질렀는데 티비랑 또 분위기가 다르네요. 그런데 스피커도 따로 연결시켜야하고 그래서 일일이 셋업하기가 귀찮아요. 빈벽있으심 추천이요 ^^
뉴욕을 떠나서도 블로그 보고 있습니다 ~ ^^ 그라놀라는 어떻게 만드시나요 ??
안녕하세요! 전 이 레시피로 계속 만들고 있어요. 몇번 만드시다보면 당도도 조절할수 있고요, 견과류와 건과일, 씨 등 아무거나 다 넣으셔도 되고요. 넘 좋아요! 단, 건과일은 다 굽자마자 식기전 마지막에 넣어요. 만약 초코칲 넣으실거면 완전 식은 다음에 넣으셔야 하고요.
https://www.foodnetwork.com/recipes/alton-brown/granola-recipe-1939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