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이야말로 끊임없는 work-in-progress인 공간인것 같다.
성격상 눈에 거슬리는건 치워버리거나 바꿔야하다보니 (남편은 이걸 병이라고 봄 -_-;;) 이유없이 잘 쓰고 있던 하얀 커버도 얼룩덜룩한 패턴의 커버에 의해 교체되어버렸다.
보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 훤히 오픈상태로 뒀던 스탠드믹서를 친정엄마가 보시고는 쌓이는 먼지는 어떻게 감당할꺼냐며 흰 커버를 보내주셨고 반죽과 달걀물등이 묻어 잘 더러워지는 흰 커버를 난 이걸로 바꿨다. (엄마 미안~)
근데 넘 맘에 드는거 있지….^^
커버가 넘 깜찍해요~ ^^
전 저렇게 무늬가 큰 프린트 천을 좋아하는데 스탠드믹서 커버로 참 잘 어울리네요~ 예뻐요~
혜원님, 재봉틀 사신 거예요? ^^;;
내 고민 중 하나인 스탠드믹서커버…
어머니는 한국 어디서 구하셨대요?
아님 제작하셨답니까?^^
세심한 곳까지 신경써주시는 어머님이십니다…
맞아요~ 먼지 쌓이는거 정말이지 감당못하겠더라고요.
모든지 되도록이면 다 넣어버리는 쪽으로 하는데..
안들어가지는것들 커버 씌우고 싶은데.. 딱 맞는 사이즈 찾기도 힘들고 내가 만들려니 엄두가 안나고.ㅋㅋ
혜원님은 직접 만드셨어여?
저거 산거에요.^^ 수업하나 들어보고 재봉틀을 사려하는데 (적성에 안맞으면 사고나서 후회할까바..) 아직 재봉수업 등록도 못했지요. 저도 주러 다 넣어버리는 쪽으로 하고있는데 이젠 한계가 있네요.ㅎㅎ
저도 지금 한국에 있는데, 스탠드커버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혹 혜원님은 아세요?
직접 만드려니 스탠드믹서란 놈이 어렵게 생겨먹어서 쉽지가 않네요..
넘 집요하게 질문하는 듯 해서..ㅋㅋ
형미님 저거 미국싸잇에서 샀어요. 엄마가 보내신 흰커버는 만드신거구요.
전 여기서 샀어요.
http://www.etsy.com/shop.php?user_id=10273
역시 어머니는 그야말로 원더우먼이신데,
저도 우리 애들에게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근데 싸잇에 들러보니 해외배송은 어려울 듯하네요.
미국갈 때 장만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