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살때마다 젤 작은 조각을 부러뜨리거나 주워서 쓰고 남은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카운터 위에 두곤 했는데 (냉장고에 넣으면 안보여서 잊어버리니까) 이번에 잡지를 읽으며 이 방법을 배웠다.
생강을 통째로 냉동을 시켜서 필요할때마다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쓰라고… 껍질을 벗긴후 냉동시키면 수분이 고여 서리가 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껍질채로 냉동시키는게 좋다. 필요한 정도까지만 과도로 껍질을 사각사각 벗겨낸 후 강판에 간다.
그럼 실같은 심줄(?)이 걸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갈리더군. 오호!
혹시 생강채가 필요할땐 칼사용이 가능할지 테스팅 해봤는데 칼이 안들어가더군. 뭐 맛이야 같겠지 싶어 신경 안쓰기로 했음.
이 방법도 괜찮겠네요. 전 근데 매번 채칼 꺼내는 것도 귀찮아서 생강도 한번에 마늘처럼 ㅊㅏㅍ퍼에 갈아서 지퍼백에 편편하게 넣어 냉동실에 넣어 두고 쓰거든요. ^^
쓸때마다 톡톡 부러트려 쓰시나요? 그것도 좋네요. -.-;
네. 마늘보다는 좀 더 얇게 펴놓는 것이 부러트리기 편하구요. 생강은 자주 안쓰니까 한번 해놓으면 오래 써요. 전 한번에 좀 많이 사서 chopper에 가는 김에 간 거의 반 정도는 꿀에 재워놨다가 생강꿀차로 마시기도 하구요.
저도 요리할적에 항상 생강때문에 고민, 생강가루를 팔더라구요. 쪽생강쓰는것만은 못하지만 매번사기도 그렇고,맨날 못먹고버리다보니..나름 요리할 적에 유용해요.
전 생강 사다가 반은 껍질채 채썰어 놓고 반은 다져서 모두
냉동해뒀다가 쓰는데 편하고 맛은 큰 차이가 없는것같아요.^^
다들 방법이 있으시군요. 저만 밖에 두고 쪼그라들때까지 보기만 했다는…
은하님, 저도 생강가루는 베이킹이나 소스같은거 만들때만 쓰거든요. 그리고 윌리엄소노마에서 나오는 ginger jam인가 puree 인가로도 한참 사용했었네요.
다들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생강 한 번 사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두었다 버리는게 다반사여서 가루로 사서 썼는데 그 맛이 신선한 생강하고는 비교할게 아니드라구요.
저는 레몬쥬스 혹은 정종 아니면 chopper 에 생강만 갈거나 ..그런후 얊게 펴서 얼려요. 얼은후 손으로 뚝뚝 잘라서 지프락에 담아 얼려놓고 하나씩 꺼내씁니다. 향도 그래로 있고 언제든지 편하게 쓸수 있어요
저 지금 막 냉동실에 넣고왔어요. 산지 일주일도 넘은 생강을 냉장고에 두니 썩을것같아서요..ㅎㅎ 사실은 다 갈아서 즙을 내놓을려고 사둔건데..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고있으니 원..ㅎㅎ 잘 배우고 가요~~~!!
저도 항상 그래서 이방법을 택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