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겐 미니 버거라고 번역을 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동그랑땡. 미트볼은 여러번 만들었어도 이렇게 불고기 양념의 넙적한 동그랑땡은 정말 오랜만.
당근, 양배추, 케일을 갈아넣고 두부를 으깨고 달걀로만 치대서 구워내는 건강식. 전분이나 밀가루를 조금이라도 넣어야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예 안 넣으니 오히려 더 부드럽게 구워져 몇년전부터는 밀가루 없이…
사이드로는 김치 케일 샐러드. 억샌 케일밖에 없다면 잠시 데친 후에 넣어도 되지만(영양면에서도 약간은 익히는게 더 좋은것 같음) 난 요즘 생케일에 맛들여서 무치거나 갈아서 엄청 많이 섭취중이다.
새콤한 김치와 케일의 조화가 끝내줌.
미니버거(동그랑땡)
재료:
간쇠고기
당근/케일/양배추 곱게 다진것 (푸드프로세서 사용하면 편리)
두부
달걀
//불고기양념//
마늘가루
간장
참기름
설탕
- 위의 재료를 다 섞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동글넙적하게 빚은 다음 후라이팬에 굽는다.
김치 케일 샐러드
재료:
신김치 –
케일 얇게 썬것
참기름
설탕
현미식초
꿀
깨소금
- 김치를 참기름과 설탕에 버무려 놓는다.
- 현미식초+꿀+깨소금을 따로 작은볼에 섞어뒀다가 김치와 케일 섞을때 부어넣고 무친다. 입맛에 따라 참기름을 더해도 됨.
바쁘신 와중에도 식구들 건강 빈틈없이 챙기시네요!
햄버거 스테이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닭도리탕으로 실컷 배채우고 이 사진들 보니 또 배고파요 ㅋ
닭도리탕…ㅠㅠ 이 더위엔 딱인데 말이죠^^
지금 방금 위에 있는 메뉴 두개 똑같이 해서 저녁 먹었어요. 아이도 많이 먹고 모처럼 남편이 잘했다고… 은근 뿌듯했네요. 잘 먹은 음식 리스트에 올려서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땡큐.
어머 아이도 잘 먹었다니 넘 기뻐요^^ 만들기도 쉽죠? 후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