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 넉넉히 넣고, 간장 적당히, 메이플 시럽 적당히, 고추 체썬걸 원하는정도만 더해서 부르르 끓으면 마른불에 볶은 멸치를 넣고 불을 끄고 버무리면 돼.”
서울에서 맛있는걸 해드실때마다 승연이 생각이 난다 하시며 전화로 이러이렇게 알려주시는 엄마. 정확한 계랑 하는것만큼 귀찮은건 없으므로 나도 엄마말대로 미림 넉넉히 넣고, 간장 적당히, 메이플 시럽 적당히, 고추 체썬걸 원하는정도만 더해서 부르르 끓으면 마른불에 볶은 멸치를 넣고 불을 끄고 버무렸다.
주로 고추장멸치볶음만 해먹다가 이렇게 하니 더 간단하고, 또 메이플시럽의 스모키한맛이 멸치의 비린맛을 코팅시키는거 같음. 이젠 이게 당당한 우리집 대표 멸치볶음이 되겠다.
재료:
멸치
미림
간장
메이플 시럽
고추
1. 마른불(기름 두르지 않고)에 멸치를 볶는다. (냉동실냄새나 비린내 없애기 위함)
2. 미림 넉넉히 넣고, 간장 적당히, 메이플 시럽 적당히, 고추 체썬걸 원하는정도만 더해서 부르르 끓으면 마른불에 볶은 멸치를 넣고 불을 끄고 버무린다.
너무 공감가는 레시피…저두 엄마께 전화해서 물어보면, ‘조금만’, ‘적당히’ 등등의 애매모호 단어들로 레시피를 풀어주신다는…이젠 점점 ‘적당히’가 음식마다 어느정도 양을 뜻하는지 감 잡아가요. 음, 저두 메이플시럽으로 이 멸치볶음 해봐야겠어요. 미림 넉넉히 넣고, 간장, 메이플 적당히… ㅋㅋㅋ
불고기 할때도 메이플 시럽 넣고 해 봤거덩요. 맛있었어요.
멸치도 한번 볶아 봐야 할듯.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고추장 멸치볶음은 어떻게 하나요?
다시국물 낼때도 마른멸치랑 마른새우 먼저 냄비에 볶으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나중에 국물도 진하게 잘 우려난답니다.
설탕보다 얼마나 좋은건지는 몰라도 앞으로 되도록이면 설탕을 줄이고 메이플시럽을 대신해볼까 싶거든요. 콩자반도 했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불고기도 괜찮네요!~
고추창멸치볶음은 양념을 고추창+간장+설탕+참기름으로 한거요. 자칫하면 고추장간장이 쉽게 타서 후다닥 볶아야하는 에러가있지요. -.-
고추장 볶음 할떈
고추장, 간장, 설탕 , 술(정종) 섞어 따로
살짝 끓인 후 멸치 따로 볶다가 섞어주시던데..
저희 엄마는…장선용님 요리책에 있어요
이번에는 메이플 멸치 해먹고 다음에는 고추장멸치 해먹어볼래요~ 감사합니다!
요거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물엿이나 설탕을 넣은 거랑은 확연히 다르게 풍미가 좋은 멸치볶음이였습니다. 감사해요.
맛있게 잘 해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간장을 넘 많이 너서 약간 짭짜름 했는데 밥이랑 비벼먹으니 넘 맛있더라구요
갠적으로 메이플 시럽 참 좋아라 하는데..멸치 볶음엔 넣어볼 생각을 못해봤네요~ 어떤 맛일런지..궁굼한데요?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
전 요즘 초간단 멸치 볶음으로 울아들 반찬 대신한다는… ㅋ
제일 작은 멸치 사다가 참기름에 살짝 볶다가 아가베시럽 뿌려서 조금만 더 볶아주면 끝~~~ 고소하고 달콤하니 넘 잘 먹네요~ 근데 어른이 먹어도 맛있다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