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사두고 딱 두번 만들어 본 마들렌. 그 이유는 끓인 버터를 식힌 후 체에 걸러내야하는 번거로움을 요구하던 첫 레시피에서의 의욕 상실.
체에 걸러내지 않아도 되는 이 레시피는 내가 아끼는 Luscious Lemon Dessert에서…
모든 홈메이드 빵종류가 그렇듯이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호호 불며 먹는 맛이란! 마들렌은 승연이가 좋아하는것들 중 하나다.
재료:
1/4 cup (1/2스틱) 무염버터
2 Tsp 레몬 제스트
1/4 cup 밀가루 (all purpose)
1/4 cup 박력분 (cake flour)
소금 조금
1/4 cup 설탕 (약간 줄여도 됨)
1 달걀
2 달걀 노른자
가루설탕 (나중에 뿌리기 위함 – 없어도 됨)
오븐을 375로 예열
1. 작은 냄비에 버터를 녹인다.
2. 불을 끄고 녹인버터에 레몬 제스트를 섞어서 식힌다.
3. 다른 볼에 밀가루, 박력분, 소금을 잘 섞어둔다.
4. 스탠드믹서/핸드믹서로 설탕, 달걀, 노른자들을 휘핑한다. 걸쭉해질때까지.
5. 3번과 4번을 골고루 섞는다. (이때, 마구 섞지말고, 반죽을 접듯이 살살 섞는다)
6. 마지막으로 식은 버터 믹스(2번)를 더해 잘 섞은후 틀에 붓는다.
7. 노릇해질때까지 12-15분정도 굽는다.
8.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식힘망에 털어내어 식힌다.
스타벅스 가면 커피주문할때마다 시선을 뗄수없는 마들렌의 유혹…….참아야하느니라……..ㅠ.ㅠ
아, 혜원님, 정말이지 제가 찾던 딱 그 레서피에요. ^^
저도 그 끓여서 식히는게 싫어서 자주 안만들었거든요.
그나저나 돌아오셔서 힘드실텐데 이건 또 언제 만드셨나요?
제 ROLE MODEL이시랍니다. ^^
저는 늘 코스코서 사먹는데 틀을 어서 장만해야겠어요..
윌리엄네밖에 안파는거같은데 틀도 좀 비싸고…^^;;
저 레몬제스트는 어디서 사면 될까요?
그리고 달걀이 3개나 들어가는군요…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오셨군요… 한국에서 떠날때 눈물이 난다는 글을 보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약간 위안을… (뭔소린지..ㅡㅡ;;)
마들렌 너무 좋아하는데, 방학을 맞아 한번 만들어야 겠네요.. 그런데, 레몬제스트가 뭔가요? ㅡㅡ;;; 혜원님 레서피는 쉬워서 좋아요~
앗, 찾아보니 레몬 껍질을 강판에 갈아 놓은게 레몬 제스트라고 하네요… 이거 그냥 레몬 사서 강판에 갈면 되나요, 아니면 베이킹 용으로 따로 파나요? (무식한 질문만 해서 죄송해요… 제가 요리는 문외한이라…)
어쩜~ 그렇지안아도 혜원님께 물어볼려했어요. 마들렌 레시피는 언제 올려주실꺼냐고. ^*^ 감사해요. 당장 만들어볼래요. 한국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오신것같네요. 가끔 그런 가족시간이 필요하죠? 저흰 부모님 그리고 가족식구들이 캘리에 계시는데 일년에 한번이 고작이네요. 더 자주 뵈야하는데.. -.-
레몬제스트는요~ 가는게 따로 있어요. 감자깎는거 있죠? 그런걸루…근데 그거보다는 더 구멍이 촘촘히 나있어요= 만약 한국에서 구하시기 힘들면 감자깎는걸로 대신 하시면 될듯..근데 그럼 너무 굵게 나올텐데…. 암튼 그걸로 껍질을샥샥 벗겨주신 담에 요리나 베이킹에 쓰시면 넘넘 향기로워요^^
Kitchen Diary 글 25번 보심 “두가지 강판”이란 제목으로 제가 레몬 껍질 갈때 쓰는 판 사진 있어요. 아주 곱게 (거의 가루수준) 갈리는건데 요즘은 더 날렵하고 자리 덜차지 하는 디자인으로 나오구요. 전 생강도 이걸로 갈아요.
Amy님 말씀대로 감자깎는걸로 하면 넘 굵게 나와서 이런용도론 부적합하고요. 강판 있으심 그걸로 해보심이…
헉… 지금 혜원님 말씀하신 글 보고 왔는데, 집에 굴러 다니던 걸 다른 사람 줬어요….ㅡㅡ;;; 미국 첨 와서 강판인줄 알고 샀다가 잘 안갈려서 한국식 강판 사서 쓰고, 저건 옆집 언니 줬다는….ㅡㅡ;;; 엥…. 고민 고민…ㅋㅋ
저는 실리콘 마들렌느 틀이 있는데, 그건 모양이 저렇게 깔끔하게 나오질 않아요… 기름기도 잘 안닦이고 -_-
알루미늄팬을 새로 사서 저도 다시 해봐야겠어요…
저도 실리콘팬들 예전에 다 버렸어요. 오븐에 넣을때도 꼭 베이킹시트에 받쳐서 넣어야하고 잘 씻기지도 않아서요.
저도 요즈음 마들렌 많이 만들고 있는 데 혜원님 레시피로도 해봐야겠네요.
제가 잘만드는 레시피도 간편하고 맛있어서 소개해드릴게요
http://majona.net/30045091166?Redirect=Log
한 번 시도해 보고픈 맘에 키친용품 파는 곳엘 갈 때마다 항상 마들렌 틀을 찾아 보곤 했는데 아직 못구했답니다. 마들렌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용~
맞아요~ 실리콘 베이킹틀 진짜 깨끗하게 안씻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