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엔 다들 장을 어떻게 보나 진짜 궁금하다. 집앞에서 한블록 걸어오는데도 아이스크림이 녹아 흘러나올정도니..
다른건 다 괜찮다해도 고기나 해산물. 특히 닭고기. 땡볕에 걷는동안 비닐봉지 속에서의 10분. 괜찮을까. ㅡㅡ;
그래서 요즘은 주중에 장을 잘 안보는 편이다. 주말에 한번씩 큰장을 보고 차 뒷좌석에 실어 오는게 나을거 같아서.
언제 사뒀는지도 모르는 닭가슴살. 해동시켜 하룻밤 재어뒀다.
재료: 재어둔 닭가슴살, 샐러드믹스, 복숭아, 아몬드, 야채 아무거나, 허니머스터드 드레싱(꿀+디죤 머스터드+올리브오일)
1. 닭고기를 찬물에 잘 씻어 페이퍼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오목한 접시에 담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레몬즙, 레몬껍질 간것을 뿌려둔다. 냉장고에 적어도 한시간정도 둔다.
2. 그릴이나 후라이팬에 닭고기를 굽고 샐러드믹스, 복숭아, 아몬드와 함께 낸다.
간단해 보이면서도 안간단해 보이는 혜원의 요리..
저 그릇도 무척 정들것 같아.. ^^
냉동실에 언제적인가 넣어둔 닭가슴살 생각에 가슴이 뜨끔..^^;; 기름기 짜~악 뺀 닭가슴살에 젤 좋아하는 허니머스터드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완전 레스토랑음식인데요.. ^^
송이, 저 접시 정말 쓸수록 애착이 가더라.
성희님, 지금 사진보니 닭이 뻑뻑해보이네요. 아마 조명때문인듯..-_-; 반지르르 했는데. 히히
아..저렇게 튀기지않고 구우면 일도 줄고, 칼로리도 줄고..^^
언니 나두 이 긄이 좋아요.
난 흰색 눈꽃 있는데 나두 갈색이랑 회색이 더 갖고 싶더라구요. 쓸수록 이뻐지는 그릇인듯 해요. 광주요에서 저렴한 라인으로 나온거라는데 보기에 더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더라구요. 언니 사진 보니까 나두 빨리 갈색을 장만하고 싶어진다는…^^
앤드님, 그죠. 저도 튀김좋아하는데 요즘엔 더워서 못하겠드라구요.ㅎㅎ
신애씨, 이거 선물받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것만 쓰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