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기전에 그 많던 김치를 다 먹고가려했으나 막판에 여기저기 약속이 많아 외식을 많이 하는 바람에 김치를 많이 남겨두고 갔었다. 게다가 돌아오니 어머니가 우리 장 볼 시간 없을꺼라고 고맙게도 우리김치까지 사 두신거다. 그래서 우린 김치부자…
서울에서 영오언니집에 놀러갔을때 애 둘이라 힘드니까 그냥 시켜먹자고 그렇게 당부했으나 살림꾼인 언니는 거뜬하게 이 김치밥을 압력솥에다 만들어줬다. 양념장에 슥삭 비벼 두그릇 뚝딱~ 너무 맛있어서 나도 꼭 해봐야지 다짐했었지.
자세한 언니의 설명덕분에 성공적인 김치밥.^^ 고맙스~
결혼할때 엄마가 사주신 압력솥을 무서워서 새거 그대로 넣어뒀었는데 이거 해볼라고 꺼냈음. (읽어보니 압력솥으로 할수있는게 무지 많더군. 조리시간도 확 줄고. 왜 겁만 났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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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현미와 찹쌀을 불려두기까지 했는데 하필 오늘 퇴근을 늦게 해 8시에 만들기 시작. 근데 역시 압력솥이라 모두 30분도 안걸리던데.. 이거랑 조기한마리 군거랑 해서 티비앞에서 OC 보며 먹었다.^^ 아~ Seth 왜케 우낀거야..ㅋㅋ
압력솥에 참기름 조금 두르고, 불린쌀류를 담고, 그 위에 설렁설렁 씻은 김치 썬것과 불고기양념한 소고기 썬것(양념 안해도 됨)을 얹고 압력솥 사용방법에 따라 밥을 지으면 된다.
양념장을 만들어 스스슥 비벼 먹는다. 파가 없어서 고추좀 송송 썰어넣고 후리까께도 조금 섞었다.
김치밥이 있나봐요?..
저는 김치볶음밥인지 알앗어요.
압력솥에 한다니..아마 콩나물밥같은 그런..
흠..여기까지 고소한 냄새 솔솔~나는거 같은 이유는 뭘까요?
나 금밥 밥먹고 왔는데…ㅜ.ㅜ
얼~~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군…. 일케 잘 해내는걸 보니 말야.. 울 혜워니가 살림꾼이네…^^
압력솥이면 찰지고 맛난 약식두 30분이 안걸려요…. 해보시길….ㅋㅋㅋ
아침에 들어왔다 또 침흘리고 나감…레시피를 올리라!!!
또다시 이렇게 맛난 밥을 보니 정말 혜원씨가 돌아오신게 실감이 나네요^^ 전 매일 압력솥에 밥만 했는데.. 근데 이거 물양은 밥지을때랑 똑같이 맞추나요?
앤드님 마자요 콩나물밥같은거거등요. 전 압력솥이 무서워서 지금까지 콩나물밥이나 해물밥같은걸 아직 시도못해봤는데 이젠 자신감이 좀 생기네요. 볶음밥보다 훨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klimt언니, 언니덕분에 나도 이렇게 맛난걸..^^; 이젠 약식도 해볼라구요. 압력솥 만세!
kat, 레시피랄것도 없어. 사진아래 있는게 다야.
혜영님, 이거 물양은 김치가 들어가니 좀 줄이셔야 하더라구요. 근데요, 이김에..압력솥에 관한 질문… 보통 밥 지을때도 전기밥솥에서보다 물양을 좀 줄이나요?
김치는 주로 볶음 밥을 해먹거나 덮밥을 해먹었는데 콩나물 밥처럼 해먹었네..
김치밥할때 맨위에 콩나물을 얹으면 “김치콩나물밥”이 된답니당~~~~(물의 양은 좀더작게)
오랜만에 업뎃에 반가워요.
한국에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셨던데 너무 부럽네요…
저만 첨보는건줄 알았더만 많은분들이 새롭다 해주셔서 기분좋네요.^^ klimt언니덕분에…호호
담엔 김치콩나물밥도 시도해야겠다.^^
livingscent님 오랜만입니다. 저두 언제 놀러갈라했었는데~^^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와~~ 너무 좋은거 배워 가요. 또…^^* 맨날 맨날 배워요. 언니네 오면.ㅎㅎㅎ 이거 진짜 맛나겠는걸요? 전 손님상에도 함 내볼랍니다~~ 진짜 맛나겠어요. 아웅~~
이거 저두 요번에 배워온건데요, 진짜 하기쉽고 맛있네요. 손도 안가고요. 준비시간도 없고요..손님상에 딱이에요. 전 언젠가는 신애씨의 호박밥 해봐야되는데…
미씨방에서 건너왔어요^^ 근데 저흰 압력밥솥 없는데;; 전기밥솥에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랑, 꼭 해주고 싶거든요*^^*
저 요거에 필 화~~악 꽂혔어요..콩나물 얹어 먹는 아이디어까징…아긍..좋아라..^^* 압력솥 낑낑대고 가져왔는데 아주 유용하다니까요..히히^^*
초보미씨님^^ 전기밥솥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대신 쌀을 확실히 불려서 하시고요. 콩나물밥 해보셨으면 같은방법으로 하시면 되고요. 여기 전기밥솥으로도 해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런던폐인님도 압력솥 가져가셨나요? ㅋㅋ 전 이 좋은걸 왜 몇년뒤 지금 꺼냈나 싶네요.
전기밥솥두 문제 없답니다…. 단 콩나물이 너무 익으니 따로 삶아 밥이 다 된후 솎을때 넣으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