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던 사이에 가을이 오긴 왔나보다. 뜨겁기만 하던 햇살도 따뜻하게만 느껴지고, SPF40 대신 SPF20만 발라도 주근깨가 더 생기는것 같진 않다. 하하
지난 4년동안 열심히 사용해왔던 튀김기도 필터 갈때가 다 된건지 아무리 뚜껑덮고 사용해도 기름냄새가 집안가득하는건 피할수가 없다. 이건 또 어디서 사야되는건지…
작년에는 개발차원에서 한거라 집에 있는 짜투리 빵가루로 튀겨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팡코를 이용해 이쁘게~
재료: 고구마, 잘 익은 김치, 우유, 빵가루( or 판코)
1. 고구마를 랩에 싸서 렌지에 돌려 익히고 껍질을 벗겨잘게 썬 김치 (잘 익어야함 – 그리고 깔끔하게 하기위해 국물을 쪽 짠다. 약간 씻어도 되고.)와 함께 섞는다. 매쉬드 포테이토 만드는 것처럼.
2. 우유를 약간 넣어 반죽이 서로 잘 붙게 한다.
3. 새알 만들듯이 반죽을 조금씩 덜어 동글동글 빚고 빵가루를 뭍힌 후 튀긴다.
(LA 중앙일보 2005. 10. 29 일자)
고구마랑 김치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죠.. 곁들여서 콜라를 콸콸(역시나 무식한…-_-;;) 마셔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보면서 상상하니까 견디기 힘들어지네요..ㅠ.ㅠ
오호…안 그래도 농장에서 직접 딴 고구마라고 누가 한가득 가져다 주었는데…
저거 미국 고구마로 하는거 아니죠?
이거 먹다보면 나중엔 느끼해서 소다 한잔 마셔야되더라고요. 타다님 어찌 아셨어요.ㅎㅎ
솜2님, 한국 고구마요. 아니, 신애씨도 그렇고 농장산 야채 받으시는분들이 왜케 많나요. 부럽~
얌얌…얼마전 코스코 갔다가 고무마 커다란 한봉지 보구 차마 못사고 그냥 왔는데..-.- 에랏…사러가야겠어요. 아침,점심, 저녁 다 고구마 먹을래요~ ^^
어머머~~ 언니 이거 너무 맛있겠어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 모양도 이쁘고 내가 좋아하는 고로께형 고구마네요~~ 이거 카피 했어요~ 너무 고마워요. 내가 맛나게 만들어 먹고 후기 올려 볼꼐요. 아이 신나라~~^^
전 느끼한 거 잘 먹어요. 맛있겠어요.
왠지 겨울이 오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재료는
달콤달콤 고구마!!! : )
너무 맛은 있어보이는뎅… 이거먹으믄 혹시 개스배출이 증가되나여? 울 신랑이랑 저랑은 쩜 그거에 민감해서리… 앗 튀기는게 문제닷… 튀김이라는 고난도의 요리는 패쑤~~
오~ 이거 굿 아이디어네요. 마침 집에 밤고구마도 있는데…. 김치 씻어서 잘게 썰어서 넣으면 김치 안먹는 아이도 먹겠네요. ^ ^
연희님 고구마 몸에 좋잖아요. 근데 저도 커다란 봉지는 못사요.ㅎㅎ
신애씨 돌돌 굴리는게 귀찮아도 먹을땐 맛나요. 맛있게 해드세요.
앤지님 -.- 느끼한거 잘드신다는 말이 왜케 웃긴지..
dana님 그죠. 저도 주말에 더 사러 갈려구요.
노아맘님 ㅋㅋ 보리밥보단 덜 할껄요..
조이님 네, 김치를 씻어 넣으면 더 모르고 잘 먹을꺼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