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이 몸에 좋지는 않지만 요즘은 할수있을때 하자싶어 마땅한 저녁메뉴가 생각나지 않으면 무조건 남편 만나 밖에서 먹고 들어온다. 계획된 외식이 아니다보니 디카가 없을때도 많아 사진을 못찍어올리는 경우도 많고…
이날도 동네만 정한 후 그냥 걷다가 들어가본곳. 오랜만에 먹는 타이음식이었다.
손님이 많아 음식이 맛은 있겠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어찌나 어두운지…
첫데이트때 가면 참 좋겠더라고.. 테이블에 보티브 양초만 없었더라면 상대방 얼굴도 겨우 보일랑말랑…
역시 이런조명에서 사진이 잘 나올리가 없지. 내가 시킨 완탕스프인데 진한 닭국물을 써서 맛이 좋았다. 먹을땐 몰랐는데 저게 다 기름?
후라쉬없이 찍은 테이블. 진짜 이렇게 어둡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잘 보였음 좋겠는데 말이야. 왼쪽에 보이는것이 오징어링 튀김. 이것도 스페셜 타이 디핑소스와 함께 나옴.
형태를 알아볼수없게 찍힌 팟타이. 오랜만에 먹는 입맛에 딱 맞는 이맛~
그리고 비프 그린 커리. 톡 쏘는 맛이 개운했던…
인테리어와 그릇에도 꽤 신경을 썼던데 그것마저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리던 이곳. (우리가 좀 구석에 앉아서 그랬나?)
전통타이라기보다 퓨전에 더 가까웠던 음식.
Wild Ginger
51 Grove St (7th Ave S & Bleecker St 사이)
New York, NY 10014
212-367-7200
이거 울 회사 (Great Neck) 근처에도 브랜치 있어서 나 회사친구들이랑 되게 잘가구 좋아했던 곳인데… 아 여기는 서던 음식이랑 스테끼밖엔 없어… 타이음식이고 모고 찾을수가 없다. 흑흑…
그랬구나. 난 요즘 푸드채널에서 폴라 딘 아줌마쇼만 볼때면 그사람 레스토랑 The Lady & Sons인가 하는델 가보고 싶더라고. 사바나에 있던데. 거기서 얼마거리지? 기회되면 나대신 한번 가다오~
제가 사는 동네엔, Sweet Ginger라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이 있는데… 혹시 가짜 Wild Ginger가 아닐까요?^^
저도 어제 Pad Thai를 먹었거든요… 찌찌뽕!
Helen님 여기도 생강 붙인 이름이 워낙 많아서리..^^;;
한국말로 생강… 이라고 하니까 너무 웃겨요. 간판에
“거칠은 생강” 또는 ” 막가는 생강” 이라고 써있다고 상상하니까, 혼자서도 웃음이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