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Day 2 – Animal Kingdom

이번여행 동반자에서 오이는 탈락, Buzz Buzz와 Zips가 따라왔다. 얘들 모두 지난번 Savannah의 꿀 샵 Savannah Bee Company에서 건진 아이들. (하지만 아무데서나 구입 가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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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Disney’s Animal Kingdom

저 멀리 보이는것이 Animal Kingdom의 아이콘인 Tree of Life.
아마도 Lion King에서 딴 컨셉이 아닌가 싶은데 모양은 좀 달라서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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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Africa, Asia, Discovery Island, DinoLand로 나눠진 이곳은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공존하는곳으로 Finding Nemo, Lion King, Bug’s Life 등 동물 주연의 디즈니 영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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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겐 첫 사파리 투어. 너무 곤히 낮잠을 주무시는 저 하마커플을 잊을 수가 없다.
사파리 하면 원숭이가 덤비거나 기린이 손에서 풀을 뜯어먹고 하는게 나의 기억인지라 그런 사파리투어를 어떻게 이런 뻥뚤린 트럭으로 할까 의아해 했었는데 이곳 동물들은 아주 얌전한 동물들밖에 없음. -_-;;  그래도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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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정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싶다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예약을 하는게 우선이라는걸 이 날 깨달았다. 점심시간에 레스토랑에 들어가는건 한시간의 기다림도 없이는 거의 불가능.

애들이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굳이 Asia까지 걸어가 중국식 테익아웃을 했는데 간장을 쏟아부었는지 너무 짜서 디즈니라고 해도 별볼일 없구나… 라고 생각을 하다가 그 후론 가는곳들마다 음식 초이스가 너무 괜찮아서 역시 디즈니네.. 라고 바뀌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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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강추하는 Finding Nemo – The Musical.
남편은 졸았다고 하는데 헉, 어찌 이걸 보면서 졸 수가 있는건지… @.@ 작품성과 연출 모든게 참 인상적이었다.

이것 외에 It’s Tough to Be a Bug! 란 4D 쇼도 봤는데, 4D라고 하면 공포에 떠는 승연이는 도중에 울기까지 했다는 –_-; 좀 무서운 부분들이 있긴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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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다시 Africa로 와서 (개인적으로 이 대륙이 젤 마음에 든다) 아침에 예약을 해 둔 아프리카식 뷔페 Tusker House에 갔는데 정말 너무 괜찮았다. pita와 여러가지 후레쉬 relish들, 훈제연어, 싱싱한 야채들, 카레 등 기대이상으로 담백했던 식사. 여기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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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우리애들에겐 안성맞춤인 TriceraTop Spin은 그냥 단순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삥삥 도는 라이드. 아침에 20분 줄 섰다가 한번 타고 사람들 다 빠지고 난 저녁에 타고 또 타고 또 타고를 여러번.

여기서 자리를 펴고 애들을 놀리는 동안 남편은  좀 무섭다는 DINOSAUR 라이드를 혼자 타고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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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혼자 Primeval Whirl을 탔는데 와~ 또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아무도 없는 텅텅 빈 라이드에 혼자 타 소리를 원없이 꿱꿱 지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다 날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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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딱 좋아하는 라이드를 원없이 여러번 타고 무지 행복해하는 아이들. 지금부터 서서히 바캉스중이란걸 실감 하게 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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