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Our Little Town

요즘들어 인형의 집 놀이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애들 성격에 따라 장난감 취향도 다른거겠지만 승빈이를 보면서 노는것도 언니와는 많이 다름을 느낀다. 승빈이는 퍼즐, 레고, 인형의 집에 한번 꽂히면 없는듯 옆에서 조용.

체인징 매트리스를 드디어 졸업해 치우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집들을 모아두니 하나의 타운 완성.

난 어렸을때 장난감과 별로 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 트리하우스와의 시간들은 기억이 난다. 아마도 도르레식 엘리베이터 때문인듯.

나름 시간날때마다 초보 바느질과 뜨개질 솜씨로 인형의 집 소품들 만들어주는 재미가 솔솔하다.

 

 

4 Comments

  1. Clara · March 6, 2013 Reply

    정말 예쁜 모던하우스예요….저도 저거 얼마나 사주고 싶었는지….
    요새 저희 거실을 칙칙하게 만드는 스텝투 키친을 엄청 째려 보고 있습니다.
    아..정말 맘 같아선 확~ 내다 버리고 싶은데 말이예요~

    요새 빈티지 토이들을 볼 기회가 많아지는데…진짜 예쁘고 좋네요.
    저도 애들 장난감 잘 보관했다가 줘야겠어요. 키친은 빼고..ㅋㅋㅋ

    • 퍼플혜원 · March 11, 2013 Reply

      칙칙 ㅋㅋ
      그건 페인트로도 구제가 안되는 제질인가요? ㅎㅎ 전 빈티지에 꽂혔다가 모던에 꽂혔다가.. 근데 은근 두가지의 조화가 괜찮더라구요.
      요즘은 이베이도 근데 비싸서 구경만 해요. ㅠㅠ

  2. pebble · March 18, 2013 Reply

    야물딱진 승빈이 발꼬락. ㅋㅋㅋㅋ
    저도 여동생이 하나인데, 둘이 완전 교집합 없이 따로 놀았어요.
    동생은 인형놀이.. 저는 흙가지고 놀기.. 남자 아이 처럼 뛰면서 놀았대나봐요. ㅎㅎㅎ
    제가 어릴때 들고 다녔던 빽도 부모님께서 잘 간직해주셨는데, 딸이 없는 관계로.. 조카에게 고스란히;;;;
    아흐 근데 승빈이 언제 저렇게 많이 큰거죠???

    • 퍼플혜원 · March 21, 2013 Reply

      흙가지고..ㅋㅋ 저도 한국에선 그렇게 놀았는데 그립네요 그런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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