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 Grew Up, and So Should Their Room

애들 방을 손 볼 때가 온것 같다.

키즈 사이즈 책상을 사용하던 승빈이도 제대로 된 책상이 필요할 나이가 되었고 모든 잡동사니의 수납공간이 되어버린 승연이 책상도 좀 어떻게 해봐야지 싶어서 머리를 굴리고 굴리고 굴리다가 괜찮은 가구 배치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지금은 책상만 옮겨서 두 아이가 사용 가능하게만 일단 해두고 마땅한 자리가 없는것들은 바닥에 다 던져 둔 상태라 아직 사진은 못찍고 있음. 완성샷을 찍을 수 있는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오랜만에 아이들 방을 카메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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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대문 삼아 시즌에 따라 디자인을 바꾸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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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이 아기일때 구입했던 펠트 bird house. 창문에 달아줬더니 무섭다고오~ 속에서 뭐가 나올것 같다고 빨리 떼라고 해서 –_-;; 수년동안 빛도 못보고 서랍 속에 모셔뒀었다가 이렇게 승빈이 침대에 달아서 이불속에 굴러다니는 쪼꼬만 인형들 나름 정리해 줌. 저 안에 여섯마리가 들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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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엘 둬도 방 분위기를 살려주는 파란 코끼리. 사랑한다, 코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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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터키도 주문해야하고 슬슬 땡스기빙 메뉴를 짜야할 때가 오는구나. 많이 먹고 쉬면서 스트레스 확 다 날려버려야지.

너무 너어무 기다려짐 ^^

 

 

2 Comments

  1. Clara · November 13, 2015 Reply

    어떤 아이디어일지 궁금해요~!!! 나중에 꼭 구경시켜주세요~!
    (승빈이랑 승연이랑…정말 그림 솜씨가 좋은거 같아요. 저렇게 방문 꾸미는 아이디어 좋네요~!)
    ㅋㅋ 저희도 이제서야 빛을 본 장난감이 있어요. 유넹양이 그것만 보면 엄청 엄청 싫어해서요..ㅋㅋ
    저거 빈채로 달려 있었다면 뭔가 나올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겠어요..ㅋㅋㅋ 재밌어요..

    우우….정말 시간 빠르죠? 벌써 몇 주 있으면 12월이더라구요…흑흑..(달력보고 기겁을!)
    저도 땡스기빙 메뉴 좀 생각해야겠네요..하아~

    • 퍼플혜원 · November 20, 2015 Reply

      애들이 그림그리는걸 진짜 좋아하거든요. 프린터 용지를 사두는데 넘 아까워요, 물같이 써서… 회사에서 출력한것들 뒷면 쓰라고 가져오는데 그건 싫다고 막 버리더라고요. 이노옴!
      이젠 승빈이가 커서 둘이서 그려내는것들이 감당하기 어려워 어떻게 보관을 해야할지 고민중이고요.
      유넹양 너무 귀여워요~ 은근 겁 많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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