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Friend’s Baby Shower

축하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요즘. 그 중 하나가 내 친구의 임신! 우어우어우어~

그녀의 남편을 동원해 시누이와 또다른 베프언니..이렇게 넷이서 협동하여 만들어 낸 베이비 샤워. 워낙 인기 많은 커플이라 장소 문제로 게스트리스트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고 해서 줄였다는게… 서른명. -_-;;

데코 담당이었던 나는 또다시 배너 작업에 들어가고

정말 너무너무 만들어보고 싶었던 Martha Stewart’s Pom Poms 를 드디어 만들 기회가 생겨 무지 기뻐함. 사이트에 적힌대로 티슈페이퍼 8장으로 하면 너무 허접하다고 해서 12장씩 했더니 딱 적당. 더 했으면 펴기 더 힘들었을거 같음.

전 날 임산부를 친정으로 보내고  밤늦게 (애들 재우고 나오느라.. 나땜에) 모여 장식을 했다. 애들 없는 집에서 티비 켜놓고 한가하게 작업했던 그 두시간이 어찌나 평온하게 느껴졌던지.. 마치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시누이까지 다 같은 한 동네에 살아 그냥 준비물 들고 걸어서 왔다 갔다..

— 당일 —

남편이 디제이에 관심이 있는지 한자리 차지 하는 뮤직 스테이션. 음악 준비는 다 되었고

작은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있던 구디 백.

게임 담당이었던 시누이가 만들어 온 것들 ㅎㅎ

제법 홈메이드삘이 나던 코스코표 음식들.

거실 한구석에 투명 white board paint를 칠해 아기 이름 짓기도 하고..

정말 열심히 게임도 했다.. 상품을 푸짐하게 준비하니 이렇게 살벌할 수가..

완.전.축.하.해!

사랑하는 이 두사람에게도 이제 고생길 시작이라고 여러번 말했건만 저 표정들 보아라.. 이래서 인기가 많은게지.. Congrats Kat & Kev!!!

 

 

12 Comments

  1. pebble · February 1, 2013 Reply

    으아~ 이제 고생길인데. ㅎㅎㅎㅎ
    그래도 전 베이비샤워, 제일 재미나는거 같아요. ㅋㅋㅋ
    케익도 넘넘 이쁘고! 장식도 센스 있게 멋나고!
    좋은 친구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 부러워하고 있어요~
    수고많으셨어요! 짝짝짝~

    • 퍼플혜원 · February 4, 2013 Reply

      이 부부가 같은동네에 있어 제가 막 행복해요..ㅎㅎ 신생아 키우는거 보면 넘 재밌을꺼 같아요.. 보기만.. ㅋ

  2. Peanut · February 1, 2013 Reply

    모두들 게임에 열심히 임하는 저 자세..^^
    언니 진짜 대단해요~ 바쁜 와중에 베이비샤워 준비까지.. 아이고 제가 박수 짝짝짝!!!
    친구분이 정말 행복해하셨을꺼에욤~

    • 퍼플혜원 · February 4, 2013 Reply

      게임 상품이 좀 좋았거든요. 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무지 어려웠음. ㅎㅎ

  3. Jihye kim · February 1, 2013 Reply

    이제 고생길 시작이라.. 완전 동감이요.
    근데, 한3년만 고생하면 그래도 인간 돼잖아요.. ^^
    뭐, 그러고나서도 갈 길이 멀길 하지만요..

  4. 이진 · February 1, 2013 Reply

    배너를 딱 보는 순간!
    저건 혜원님 솜씨다!!이랬습니다~^^
    친구분이 정말 고마와 했겠어여~

  5. Jennifer · February 2, 2013 Reply

    보기만해도 기분 좋네요! ^^ 동네에 이런 친구가 있다는건 서로에게 정말 축복! 부러워요~
    승빈이 저 뚱한 표정 너무 좋아요 ^_____^
    그나저나, 나도 올해는 검도를?! 푸하하하하하

    • 퍼플혜원 · February 4, 2013 Reply

      진짜.. 검도는 사회생활에 거의 필수일것 같다는 생각을 내가 매번 한다고.. 너 늦지 않았어!

  6. Kat · February 4, 2013 Reply

    우어우어우어!!! 너무 고마왔다는…
    말로 다 할수가 없구나.

Leave a Reply to 퍼플혜원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