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코앞에 두고

이렇게 혜준이랑 아무런 목적 없이 구경하며 돌아다니는것도 오랜만인거 같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직 한창이라 자꾸 내일모레가 크리스마스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2003년이 2004년이 되는데…흑

단추만 파는 단추집. 금색단추를 간판삼아 걸어놓은것이 귀여워서..

점심으로는 그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Patsy’s의 좀 더 캐주얼한 버젼의 피자집 Patsy’s Pizzeria에서..

이젠 버릇처럼 자리에 앉으면 찍게되는 테이블앞 샷.

뭐가 저리 웃길까..

해마다 올라가는 티파니 앞 Fifth Avenue의 거대한 snowflake.

역시 Fifth Ave는 입이 떡 벌어지는 윈도우 디스플레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우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걸까. 화보책들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은 마네킹. 윈도우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들이 부러워지는 순간.

Snowflake 바로 밑에서…

오늘의 인기상 Cartier 빌딩.  수많은 작은 전구들로 만들어져 빛을 발하는 푸마 (호랑이? 재구어?) 들이 건물위에 앉아있다.

해마다 똑같은 장식인 Saks Fifth Avenue.

록펠러 센터. 오빠와 같이 와보기도 전에 혜준이랑 같이.. 오빠 미안~

 

 

4 Comments

  1. 송이 · December 30, 2003 Reply

    cartier건물에 있는거 레오파드 아닌가요?
    그거 시리즈도 인기쟌아요.^^
    뒤에 전화거는 아저씨가 찬조출연한 사진, 넘 웃겨요.흣
    혜원님,동생과 남편분,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정지현 · December 31, 2003 Reply

    와~ 뉴욕 관광 간거 같아요. ㅎㅎ 2003년 마지막날 뉴욕시 분위기는 이랬구나.. 느낄수있네요. 정말 크리스마스분위기가 한껏이네요. ^^ 하긴 일월중순꺼정은 크리스마스 츄리도 기냥 다들 안내리긴 합니다만서두..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날…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날이란게 믿기지않네요. 매일매일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이긴하지만,
    내일이면 새해란게 저도 실감은 나지않네요. 군데 저는 낼 한살더먹는거에 대한 엄청난 디나일하고있답니다. ㅋㅋ..
    시댁에서 맛난 떡국 많이 드시고 새해계획 잘 세우시길 바래요. 해피뉴이어~~!!

  3. 신애 · December 31, 2003 Reply

    혜원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그리고 한국 언제 가시나요? 제가 이번에 들어가면 한 세달 있을 건데 시간 맞은면 한국에서 한번 보죠~ 저 이제 보름 있으면 떠나요… 오늘로 2003년도 끝이네요. 정말… 숫자가 뭔지… 하루 차이로 1년이 그냥 없어지는 느낌이네요… 아까워라…

  4. 혜원 · January 1, 2004 Reply

    앗, 송이님, 제가 생각이 짧아서리..레오파드 맞겠네요. ㅎㅎ 근데 그앞에서 제동생이랑 “저거 호랑이여 머여..” 이러면서 무식한 티 냈습니당.^^

    지현님, 저도 한살 더 먹는단 사실은 왕무시 하고있어요. ㅠㅠ 떡국 안먹음 한살 더 안먹었음 좋겠다니깐요. ^^

    신애씨 세달이나 계실꺼에요? @@ 넘 좋겠다아. 언제 3월전에 한국 나갈일 있음 연락할께요. 홈피로 하면 되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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