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도저히 믿을수가 없다. 서진이가 엄마가 된다는게.
입덧으로 무지 고생하면서도 직장다니며 장하게 견뎌낸 서진이의 어드벤쳐는 한달뒤면 끝이 나는거다. 아니 이제 시작인것이다. 움화하하하..
가장 친한 우리가 베이비샤워로 축하를 해줘야지.. 민영이와 함께 잘 계획해 어제 우리집에서 했다. 다음주 할로윈에 맞춰 카스튬파티를 할까 했었으나…ㅡㅡ;
남편이 두꺼비 꿈을 꿨다고 해 (태몽) 이번 샤워는 개구리 theme이다.
꽃 한다발 사서 집에 있는 작은 병종류 다 나오고.. 화장실에 있던 rubber duckie, rubber frog도 뿌려놓고..(잘 씻었음)
민영이가 Cupcake Cafe에서 이렇게 앙증맞은 개구리 컵케익을 주문했다.^^
나와 민영이가 나눠 음식을 준비하고.. 히트친 민영이 어머니의 donation, 후라이치킨윙. (민영, 레시피 부탁해~^^)
분위기에 전혀 맞지 않는 나의 홍합들..그 뒤에가 여러가지 쥬스 마구 섞어 만든 프룻펀치.
다행히 우리의 노력에 감탄하고 있는 서진.
커피와 함께 한 컵케익… 주인공이 먼저 드시고..
양쪽에서 촬영 난리..(근데 서진이 디카 너무 좋음.. 침 줄줄 흐름.. 돈모아야지..^^;)
혜준, 뒤에 너의 작품이 좀 빛이 나는군.^^
누가 어릴적 버릇 모른다할까봐..민영이 남편은 개굴 머리부터 쩍 잘라드시고…
이렇게 잔인한…-_-;
서진, 그전에 한번 봐야되는뎅.. 다음 모임엔 뭐 하나 달고 나오는거야? ^^;
럴쭐럴쭐…이럴쭐 알았쪄요…글찮아도 혜원씨가 친구분 베이비샤워 한다길래 언제 사진올리나 기다리고 있었는데…흠냐…친구분이 너무 부럽네요 …어쩜 저리 깜찍하게 이쁘게도 차리셨답니까…@.@ 꽃도 너무 이뿌구. 맛은 당연히 좋았을거구요. 혜원님 홍합도 맛나게만 보이는데요. 호호.
정말 다들 모이셔서 행복하셨겠네요. 부러워요~ ^^
컵케? 맛있어 보인다. 접시도 귀엽네. 홍합이 제일 땡긴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아빠랑 다시 서울 올라가셨는데 다행히(..) 내가 만든 부침 맛보시고 가셨다. 전이 아니라 떡이네 하시긴 했지만 맛있다고. 으흐흐.
아 그리고. 나 머리 잘랐어. 이젠 단발에 더 가깝지.. 순식간에 잘라 없어지는데 미용실 언니왈..”긴머리에 미련 별로 없으신가봐요..” 난 속으로 “이런 스타일 말씀하시는 줄 몰랐어요….ㅜㅡ;;;;”
아 정말 감동이 넘친 베이비샤워였당. 너희들한테 어찌나 고마운지… 울 오빠 내심 나보다 더 감동먹어서 어제 내내 사진을 보고 또 보고… 선물을 보고 또 보고… 그전에 울집으로 한번들 오셔. 알았지?
오늘 5시경에 울 엄마 온다. 울 엄마가 너희들 초대할껴 ㅋㅋ~
사진들 넘 산뜻하게 잘나왔다. 서진아, our pleasure 였구, 혜원아, 여섯을 먹이고 설겆이 다 하고 또 먹이고 디저트까지 먹이느라 고생 많이 했지? 장소제공하고 일 다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참참, 나는 혜원이가 직접 만든 저 invitation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역시 디자이너는 뭘해도 다르다니까.
희재님, 감사합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혜준, 단발머리 보구싶다. 사진보내조.
서진아, 좀 더 거창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감동 받았다니 기쁘네.. 엄마 오셔서 조켔다 지금.^^
Kat, 별로 일 많지도 않았는데 뭘. 설겆이도 중간중간 해놔서였는지 너희 간담에도 별로 없었어. 그러니 걱정마.^^
저 invitation이 혜원님 솜씨였네요. 궁금했었는데 너무 이뻐서 한눈에 뿅~ 갔거든요. ^^
친구분이 참 행복하셨겠어요. 이렇게 아껴주는 친구들이 곁에 있으니까요.^^
우와..정말 멋져요~~개구리 컵 케익은 직접 만드셨어요? 귀여운데..ㅋㅋ
암튼 진짜 부럽네요..친구분..ㅋㅋ
축하드립니다..서진님..순산하세요~화이링~~
윤희님, 감사합니다.
유선님, 컵케익은 제친구 민영이가 컵케익 까페라는 아주 유명한곳에서 맞춰왔어요. 넘 이뿌지 않아요?^^
와~ 정말 theme에 걸맞는 너무 멋진 베이비샤워 파티였네요. 역시~ 감탄하며 돌아갑니다.
wow.. 너무 예쁘다… invitation도 cupcake도 테이블 세팅마저도…. 홍합도 맛있었겠네 :) 언니 친구분 끝까지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언니 너무 멋져요!! 친구들 마음도 모두 잘 묻어나고…. 정말 부럽네요.^^
조이님, 제친구 민영이가 theme아이디어를 참 잘 생각해냈죠?^^
인희야 너 우리집 올때도 이쁘게 테이블세팅하고 밥먹자.^^
신애씨, 요즘 건강하시죠?^^ 통 놀러를 못가는거 가타서..
음~ 부럽다. 태어나기전 부터 이렇게 축복받는 아기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친구의 좋은일 축하해주시는 분들마음이 너무 빛나는 자리네요~
혜원님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사람냄새 가득한 이 홈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