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차릍 타고 가다 생전 처음으로 완벽한 반원모양의 무지개를 봤다. 이때까지 수많은 무지개를 봤어도 이렇게 크고 거짓말같이 아름다운 무지개는 첨이었다.
창문을 열고 목을 빼 넋나간듯이 입을 벌리고 있으니 지나가는 차들이 다 한번씩 나를 미친사람 보듯 뚫어지게 쳐다보고들 간다.^^;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그들에게도 보일텐데.
앞날을 향해 열심히 뛴다는것. 좋지. 열심히 뛰어갈곳이 있다는것. 감사하지.
하지만 잠시 내 주위를 돌아볼 필요성을 느낀다. 특히 요즘.
혜원님…공감입니다…
특히 요즘!!!
그렇게 생긴 무지게도 있나요? 신기해요..
그나저나, 저도 하늘좀 쳐다보고 살아야겠어요. 도통 하늘을 안보고 살아서 말이죠… 한번 쳐다봐줘도 인생이 좀더 아름다울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너무 앞만 보고 가는거 같아 kate님말씀처럼 하늘좀 보고 살아야겠단 생각 많이 해요. 뭘 한다고 고개 한번 안돌렸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