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k Belly With a Side of Stonecrop Salad

밀가루 섭취를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일주일 하루는 우동/국수, 또 하루는 파스타 데이로 하던것도 둘중 하나만 골라서 딱 하루만 면류를 먹고 대신 밥을 먹는 날이 많아졌다. 잡곡밥에 불평을 하던 애들도 이젠 뭐 그러려니 하고 잘 먹는다. -_-;;

난 점심도 하루 정도 빼곤 노 밀가루. 도시락 싸 간 곡물 샐러드나 근처 일식집에서 사시미 샐러드를 테익아웃 한다. 아침에 한잔 마시고  한병 더 싸온 해독쥬스를 하루종일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간식도 견과류 조금 외에는 안먹는다.

그.런.데. 며칠만에 4파운드가 쪄버렸다! 헉! 아무래도 운동을 몇달간 못갔더니 이런 현상이… ㅠㅠ 몸만 가벼우면 몸무게 그런거에 집착 안해, 흥! 하던 나였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이렇게 불어나니 좀 무섭다.

베이킹을 포기할 순 없으니 일주일 한번 꼴로 하던것도 2주에 한번정도로 줄였는데 애들이 있으니 안 할 수도 없고, 나는 맛만 보는걸로 만족해야하나보다. 흑

암튼,
한참을 아프고 좀 허약해진 탓인지 하루가 멀다하고 고기가 땡겨서 동파육도 해먹고, 돈나물(돌나물)이 보이길래 한팩 사서 새콤하게 무쳤다. 뉴욕은 겨울에서 바로 여름이 와버렸지만 봄만 되면 정말 우리나라의 다양한 봄나물들이 그토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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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은 그냥 톡 터지는 시원한 맛으로 먹는 아무런 맛이 없는 봄채소인데 난 매콤하게 무친것만 먹다가 애들 때문에 새콤한 콩가루 드레싱으로 무쳤더니 예전의 그맛이 아니었다. -_- 드레싱은 너무 맛있었는데 돈나물이 너무 싱겁다보니 간도 안 베이고..

하지만 애들에게 돈나물을 먹였다는데 의미를 두기로 하고 돈나물의 효능이 또 남다르다고 하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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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졸였던 삶은 달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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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드레싱//
재료:
식초

콩가루
소금

1. 위의 재료를 간을 봐가며 다 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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