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omomiyaki

난 오꼬노미야끼란걸 미국에서 처음 먹은것 같다. 내 한국에서의 대학시절, 그때는 별로 일본 음식이 그렇게 흥하지 않았던걸로 기억… 해봤자 돈까스와 오므라이스 수제비 부대찌개 이런걸로 배를 채운것 같음.

느끼하기까지 한 이 닝닝한걸 왜 먹나 싶을정도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요즘 들어 가끔 생각이 나고 최근에는 일식집이 아닌 어느 음식점에서 시켜먹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어느 주말모임에서 오꼬노미야끼 만들어먹자고 해 집주인 옆에서 제대로 배웠음.

짠~!

okonomiyaki1

여기에 마가 들어가다니! 생각도 못했다.
오꼬노미야끼 소스가 따로 있단것도 몰랐다.

okonomiyaki3

이젠 너무 쉽게 오꼬노미야끼를 집에서 만들수 있게 되었다.
폼나는 손님 초대용 레시피 하나 추가. ^^

okonomiyaki2

재료:

모듬해물
양배추

부침가루
달걀 1개

//토핑//
마요네즈
오꼬노미 소스
가쯔오부시

  1. 마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고 양배추와 파를 채 썬다.
  2. 해물과 부침가루, 달걀, 물을 섞어 부침반죽을 만든다 (물 많이 필요없음)
  3. 기름 두른 팬에 위의 반죽을 펴서 노릇하게 부치고 토핑을 얹어 먹는다.

 

 

8 Comments

  1. Jihye Kim · July 1, 2015 Reply

    아, 제가 좋아하는 거네요.
    저는 일본 음식을 일본 만화책을 통해서 배웠다는.. ㅎㅎ
    저는 남편이 가쯔오부시를 안좋아하서 거의 멸치로 다 대체하는데 이거는 없으면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끄래서 저만 제대로 막고 다른 식구들은 거의 해물파전의 느낌으로 먹어요.
    욧ㅐ 뉴욕은 날씨가 어떤가 궁금하네요.
    엘에이는 정마루이상해서 맨날 구름까고 후덥지근해요.

    • 퍼플혜원 · July 6, 2015 Reply

      저도 일본 만화책 읽어보고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어요.
      뉴욕 날씨는 정말 춥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다가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온것 같네요. 근데 너무 습해서 찝찝해요 ㅠ

  2. countrylane · July 3, 2015 Reply

    제 남편이 오코노미야키라고 해준적이 있는데 딸이 해물이나 생선을 절대 안좋아해서 야채만 넣어서 해줬는데 맛이 한국 야채전이랑 다를게 없었어요 ㅋㅋ
    마랑 가쯔오부시를 넣는건 몰랐는데 원래는 이렇게 하는거였군요!
    요즘 저희 동네도 흐린데 오코노미야키가 땡기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ㅎㅎ ^^

    • 퍼플혜원 · July 6, 2015 Reply

      ㅋㅋ 한국 야채전.. 저도 마를 넣는건 이번에 알았어요! 진짜 이게 들어가니 제대로 된 맛이 나오더라구요.

  3. 태민맘 · July 3, 2015 Reply

    와ㅡ 이거 쉬운거 같네요. 언젠가 해봤었는데… 망쳐서 그 뒤로 한번도 안했거든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애들 아플때… 프로폴리스 줘 보신적있나요? 제 주위 친구들이 애들 아플때 매실액이런… 요구르트나 이런데에 프로폴리스 두세방울씩 뿌려서 줬는데 애들이 금방 낮는다고 들어서요… 혹시 해보시라고…

    • 퍼플혜원 · July 6, 2015 Reply

      저도 몇번 너무 맛없게 만들어져서 집에선 안되는구나 했었는데요, 비결이 마였더라구요. 꼭 마 갈아넣고 만들어보셔요. 신세계입니다 ㅋㅋ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목감기때 뿌려주는데요 (자기전에요) 음식에 넣어보진 않았네요. 정말 신경써서 애들 좀 챙겨먹여야겠어요 ㅠㅠ

  4. Injoo Whang · July 14, 2015 Reply

    오랜만에 오코노미야키 먹고싶네요. 가츠오부시랑 마 사다놔야겠어요. 오래전에 일본 친구가 만드는거 보니까 삼겹살같은 돼지고기를 밑에 깔아서 지글지글 부치더라구요. 맛있어요^^

    • 퍼플혜원 · July 16, 2015 Reply

      오 어느분은 베이컨을 넣던데 돼지고기가 더 맛날거 같아요. 저도 주위에 일본엄마 좀 아는사람 있었음 좋겠어요.. 요리 갈켜줄 사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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