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위에 빵선물 할 가족들이 생겨 베이킹이 더 즐겁다. 나누는 기쁨을 제대로 느끼고 있음. ^^
사과와 자두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몰랐는데 천생연분이다 싶을정도로 맛의 조화가 끝내준다. 이번에는 Mad Hungry의 German Apple Cake.
사과와 자두를 시나몬, 레몬즙, 설탕으로 이렇게 버무려서 반죽위에 얹어 굽는 식으로, 과일에서 나오는 끈적한 설탕즙이 반죽으로 스며들어 아주 촉촉하고 먹음직스런 빵이 완성된다. 단, 즙이 너무 과하면 탈 염려가 있으므로 팬에 parchment paper를 깔아주는게 좋을것 같음.
그리고 즙이 보글보글 끓어올라 넘칠 수도 있으므로 베이킹시트위에 얹어 굽는게 좋을듯 함.
오븐에서 꺼내 최소한 15분정도 식힌 후 잘라야 부서지지 않음.
그걸 기다리지 못해 펐더니 이런 모습이..
Parchment paper를 깔았더니 팬에서 덜어내는것도 쉽고 비주얼도 좋다.
가을의 맛! ^^
재료:
1 cup 밀가루
1 1/2 tsp 베이킹파우더
1 tsp 소금
8 Tsp (1 stick) 무염버터, 실온
1 1/3 cups 설탕
2 계란
1 tsp 바닐라액
1 tsp 시나몬가루
레몬 한개 즙
3-4개 사과 (or 자두)
1 1/2 tsp 베이킹파우더
1 tsp 소금
8 Tsp (1 stick) 무염버터, 실온
1 1/3 cups 설탕
2 계란
1 tsp 바닐라액
1 tsp 시나몬가루
레몬 한개 즙
3-4개 사과 (or 자두)
오븐 375도로 예열
- 믹서기로 버터와 설탕 1cup을 휘핑하는 동안 다른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섞어둔다.
- 원하는 크기로 자른 사과나 자두를 설탕 1/3cup, 시나몬 가루, 레몬즙에 버무려둔다.
- 버터가 연노란색으로 휘핑이 되면 계란과 바닐라액을 섞고, 1번의 가루들을 더해 반죽을 완성한다.
- 기름을 바른 팬*에 반죽을 붓고, 그 위에 2번의 과일믹스로 살짝 눌러가며 덮는다.
- 45분**정도 굽는다.
* 로프팬이나 네모팬, 파이팬, 쉬퐁팬 아무거나 가능.
** 팬의 크기에 따라 굽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꼭 이쑤시개로 찔러 확인한다.
저희 집 두 남자가 사과 들어간 케익이나 타르트는 다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집에 있는 사과들로 이 케익 만들어봐야겠어요.
아… 여기는 지난주에는 비가 오고, 주말에는 바람이 씽씽 불더니, 오늘은 날은 맑은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어요.
citron님 두남자는 완전 럭키에요. 완벽한 케익이나 타르트를 만들어내주는 사람이 있어서 ㅎㅎ
어제는 갑작스런 습도와 미지근한 끈적 바람때문에 짜증까지 나더라구요. 좀 크리스피한 가을날씨… 왜케 안오는건지..
이거 완전 맛있었어요! 설탕을 조금 줄이긴했는데 사과를 slice로 해서 쪼로록 줄맞춰놓으니까 왠지 더 있어보이고 맛도 좋고요. 감사합니다!
맛나게 해드셨군요!!
네 사과를 잘 나열하면 좀 고급스러워보이고 걍 깍둑 썰어서 얹으면 rustic 해보이는 다용도 레시피인거 같아요 ㅋ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