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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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레스토랑 리뷰를 읽으면서 당장 가보고 싶다고 불끈 한적은 또 오랜만. 나와 생일이 딱 일주일 차이인 친구와 함께 서로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Kyo Ya란 곳에서 아주 비싼 10코스 디너 생일 선물을 교환하게 됨. (이게 앞으로 우리의 연중행사가 될것임. 앗~싸!)

Kyo Ya는 웹사이트도 없고 특별한 마케팅도 안하는 전화로만 예약 가능한 이스트 빌리지의 일식당. 계절마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료로(특히 외국인들에겐) 그림같은 디쉬들을 만들어내 광팬이 많다고 하는 이곳은 코스 메뉴 외에 알라카트 메뉴도 있음.

테이스팅 메뉴인 Kaiseki 메뉴를 먹기 위해 어렵게 예약을 하고 테이블이 없어 스시바에서 셰프 Mr. Sono 를 마주하는 영광을…-_-;; 그의 정성듬뿍 손놀림을 볼 수가 있어 오히려 테이블 보다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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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나올때마다 필요 이상으로 어디가 원산지인 어떤 재료로 어떤 소스를 사용해 어떻게 조리했는지 까지 설명을 완전 구구절절이 해줬고 언제 뚜껑을 열어서 언제 사진을 찍으라는 친절한 배려까지…

First Course – “Zatsuki” Crispy Fried Ebi Pan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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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Course – “Sakizuke” Herring Roe Daikon Mochi Aged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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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 Course – “Oshinogi” Cured Fluke Sushi Sakura 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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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th Course – “Owan” Hakusai Nappa Potage with King Crab Mou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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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h Course – “Otsukuri” Sashimi of the Day – Chef’s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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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h Course – “Yakimono” Fugu Yuan-yaki, Brussel Sprouts Dengaku and Mozuku Seaweed with Grated 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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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h Course – “Nimono” Yellowtail and Bamboo Shoot Shabu Shabu Served with House Made Goma-dare and Ponzu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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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ghth Course – “Tomezakana” Jellyfish, Black Water Chestnuts and Shimeji Mushroom with Grated Karami-Daikon Vinegar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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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h Course – “Oshokuji” Rice Cooked with Asari Clam and Tokyo Scallion,

7152556819_fe4c750ecc_bShitake Clear Soup and Pic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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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sert – Soba-cha Pudding Served with Red Bean in Brandy syrup, Fresh Ginger Sor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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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내내 마셨던 차. (차 종류를 물으면 샘플들을 가져와 고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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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성껏 하나 하나 접시에 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 Mr. Sono 셰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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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벽 속엔 화장실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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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 Ya
94 E 7th St
(between 1st Ave & Avenue A)
New York, NY 10009

 

 

8 Comments

  1. jamie's nana · May 8, 2012 Reply

    혜원씨, 생일 축하해요.
    아주 멋있게 “자축 생일” 잘 ~~ 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기…” 조금씩 실천하셔요.

    뉴욕에 가면, 가 보고 싶은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
    지금 시간이 없어 짧게 쓰고 감니다.
    저녁에 다시 한번 차근, 차근 사진들 볼께요.
    우니를 너무 야무진 종기(? egg stand? ) 에 올려 놓았네요.
    멋있는 presentation 이네요.

  2. jihye kim · May 8, 2012 Reply

    아, 생일 축하드려요…
    멋진 곳에서 자축하셨네요…
    그런데, 애들 없이 친구와 함께 하니 자축이 아니라 제일 큰 축하였을 듯.. ㅋㅋ
    저도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스시 오마까세인지라 사진들 보니 진짜 먹고프네요.

  3. Jennifer · May 8, 2012 Reply

    아~~ 사진보니 또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
    내년부터는 우리 둘도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어요.
    일년일년 나이 드는 모습을 기념으로 ㅋㅋㅋㅋ

  4. 이진 · May 9, 2012 Reply

    혜원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마음 맞는 친구와 맛있는 식사 즐기신듯 하여
    보기 참 좋아여~
    열심히 사시는 혜원님,
    you deserve it!!^^

  5. Mindy · June 15, 2012 Reply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혜원씨~

    친구분과의 멋진 저녁식사 넘넘 부럽네요.^^

    • 퍼플혜원 · June 18, 2012 Reply

      고맙습니다. 이젠 저만의 시간도 많이 가지려구요.ㅎㅎ 잘 지내셨죠? 오랜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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